2008년 9월 8일 월요일

발상의 전환


저는 스타벅스를 좋아합니다♡


누군가에게 저는 "된장녀" 라 인식될 수도 있겠지만,
스타벅스에서 1년 남짓 일 해보기도 했고
개인이 운영하는 까페에서도 3개월 정도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자영업을 하는 가게에서는 단돈 100원이 아까워
제일 중요한 위생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제가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것은 단지
남에게 뽐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는 것은 루이비똥이나 프라다 핸드백을 들고다니는 것 만큼이나 자신을 fancy 하게 보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말이 있죠.)


다른 커피 전문점들에 비해 오랜 로스팅을 통해 약간의 탄 맛이 나는 듯한 커피맛과

- 커피 전문가들은 '마약과도 같다' 고 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을 수 있는 위생상태 때문에 스타벅스를 자꾸자꾸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까페 모카, 까페 라떼, 카라멜 마끼야또 등등등
보통의 사람들은 메뉴판에서 음료를 고른 후 사이즈를 선택하는데요

휘핑크림 추가, 샷 추가, 두유 선택, 저지방 우유 선택 등등의 추가 품목으로
스타벅스에서는 300여 종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죠.


스타벅스가 시작한 미국, 더 나아가서 미국에 영향을 준 유럽은
costomize가 일반화 된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주는 대로 입 맛을 맞춰 즐기는' 문화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서양' 이라 부르는 나라들에서는 커피하나를 먹어도, 햄버거 하나를 먹어도
자신의 입 맛에 꼭 맞게 튜닝(???) 해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죠.
스타벅스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추가 품목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길- 게 스타벅스에 대해 주절주절 하면서
레이블은 '창의성' 으로 떠억 박아 놓은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이상할 거라 여기지만
저는 스타벅스에서 파는 녹차음료 (그린티 라떼, 그린티프라푸치노) 에
커피를 추가해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와 커피? 이상한 궁합이라고 생각될는지 모르겠지만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새로들어온 파트너들에게
한 번쯤 추천할 만한 음료라고 생각됩니다.
일반 커피처럼 쓴 맛이 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녹차의 텁텁한 맛이 강하지도 않고..
약간은 미숫가루와 같은 맛이 난다고 할까요?
처음 누군가에게 이 음료를 소개해주면 반응은
'우에 그걸 어떻게 먹어, 맛있어?' 이지만
발상의 전환이 창의성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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