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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제 오빠를 소개합니다.
(사진이 너무 작으네요. 다른 사진으로 바꿔야겠어요.)
참 잘 되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들 "저 사람은 참 운이 좋아" 라고들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적어도 제 오빠는 '운만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제 오빠를 보고 있으면 정말로, 노력하는 사람에겐 이길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 오빠가 갑자기 공부를 해야한다며 침대를 세워놓았던 사건은 아직도 가족들끼리 회자를 하며 웃곤 한답니다.
침대만 보면 너무 자고 싶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으니 침대를 치워버려야 한다는 발상이었죠. 그 때는 참 많이 웃었는데, 그 때가 오빠의 전력 질주의 시작이었나봅니다.
특히나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는 정말 오빠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늘 새벽 2-3시께나 되어야 어슬렁 어슬렁 집에 돌아오는 오빠. 시험기간이 아니면 도서관에 잘 안가는 저에게는 오빠 모습이 참 충격(!) 적이었죠.
영어도 참 잘하는 우리 오빠는 카투사를 거쳐서 어렵다는 교환학생까지 다녀오고, 또 열심히 노력한 보답을 받는지 내년에는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네요.
잘 생긴 사람은 ㅋㅋㅋㅋㅋㅋ 단점도 많다는데 저희 오빠는 동생한테 쫌 막대하는 거 빼고는 제가 아직 단점을 못 찾았습니다. 데려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 집에 사는 오빠가 정말 저렇게 열심히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참 절로 부끄러워집니다. 사실 전 노는 걸 좋아하고 공부는 중간 정도면 되고 다른 여러가지 방면에 관심이 문어발처럼 뻗어있어서 한 군데에 오빠처럼 저렇게 몰입하고, 노력하고, 열심히 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도 배웠듯이 세상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이 아닐까 해요.
뭐든, 누구에게든 일단 정말 없으면 못 살 정도로 빠져봐야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는 내 길이 아니야..' 라면서 내 자신을 한정짓고 게으르게만 살아온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I'm proud of you, ma bro!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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