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내 가방 안에도 혁신이 필요하다

얼마 전 읽었던 the goal 에서

내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흔히 공장을 자동화 시키고 기계를 설치하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기계를 도입시킴으로써,

사람을 자르지도 않았고 그 전보다 더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믿고 있을 뿐이었고

시장의 수요가 갑자기 대폭 증가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기계를 도입한다는 것은 단지 효율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것이라 사람들이 믿을 뿐이다.


지난 여름,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아놓았던 돈을 들고

넷북이라 불리는 8.9인치 짜리 노트북을 구입했다.




동영상 강좌를 듣고 숙제를 하고 모든 과목을 컴퓨터 문서로 정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단어를 찾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이 넷북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어제, 문득 아무생각이 없다가 내 가방을 들여다 보았는데..

내 가방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쓰여진 저런 용도로 넷북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내 가방안에는 필통, 다이어리, 노트, 교과서, 동영상 강좌 교재, 토익 교재가 들어있었다.

게다가 넷북까지.

그러니 내 가방은 족히 3-4kg 일 수밖에.


책을 읽으면서

"혁신과 태도의 변화는 함께 가야 하는 구나!!!!" 라고 깨달았음에도

내 가방에는 변화가 없었다. 더불어 큰 짐 하나가 추가된 것 뿐이었다.


컴퓨터로 필기를 하게 된다면 필통과 노트가 필요없을 것이고

컴퓨터 안에 스케줄러를 잘 활용한다면 다이어리도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안 살아왔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역시 변화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인가보다:(

댓글 1개:

익명 :

나도 같은 이유로 더 작은 노트북으로 바꿨지만.. 내 가방안에는 1kg인 노트북 하나가 더 추가되었을 뿐이네. ^^